SKY IM-R200, 일명 매직키패드 폰의 광고에서 기회가 있으면 소개하겠다고 했는데, SKY 홈페이지를 열심히 둘러본 덕분에 소개할 정도가 되었습니다. 물론, 전화기를 가졌다면 더욱 자세하게 소개를 할텐데, 그러지 못하는 것이 아쉽군요. 모든 내용에 대한 소개는 SKY 홈페이지를 가셔서 확인하면 될 것이고, 저는 제 폰(LG Cyon SV280, 일명 바나나폰)과 비교해서 없는 기능, 또는 아쉬운 점 등에 대해서 글에 담겠습니다.


  • 매직키패드와 업그레이드한 붐붐 기능
  SKY IM-R200의 가장 큰 특징인 매직키패드[각주:1]는 사용자가 흔히 전화번호가 적혀있는 부분을 입맛에 맞게 바꿀 수 있는 것입니다. 바꿀 수 있는 종류가 무려 27가지나 된다고 합니다. 그리고, 전화번호 등을 설정해서 원터치(one-touch)로 전화를 걸거나, SMS 등을 빠르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휴대전화에 터치 패드를 적용한 사례는 LG Cyon SV590, 일명 초콜릿폰, 블랙라벨 시리즈의 첫번째가 처음입니다.[각주:2] 당시에 획기적인 디자인으로 Good Design 대통령상을 수상하기도 했고, 통화 및 메뉴 버튼 등에 터치 패드를 적용하여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습니다. 하지만, 이후의 시리즈를 포함해서, LG Cyon의 폰은 아직 번호에는 터치 패드를 적용하지 않았습니다.

  SKY의 이 폰은 키패드에 적용하였는데, 몇 가지 궁금한 점이 생깁니다. 첫번째는 '고장이 빈번하게 발생하지는 않을까?'하는 문제입니다. 초콜릿폰이 출시했을 당시 터치 패드의 잦은 고장으로 인하여 문제가 많았습니다. 키패드가 아닌 통화 및 종료, 메뉴 버튼 등에만 했음에도 불구하고 말이죠. 그런데, 이 폰은 그러한 버튼에는 적용하지 않고, 전화번호, 한글, 알파벳 등이 기본으로 보이는 곳에 적용하였습니다. 우리가 하루에도 수 백 번씩 누르는 버튼인데, 그 터치패드의 수명이 얼마나 될 지는 알 수 없습니다. 하지만, 제가 전화기를 살 때 들었던 이야기가 있는데, 요즘 나오는 터치 패드는 초기에 출시된 폰의 그것과는 하늘과 땅 차이라고 합니다. 예전에는 터치 패드가 잘 먹지 않고, 충격에 약하여 고장이 자주 일어났지만, 요즘에는 살짝만 눌러도 즉각 반응하고, 강한 충격에도 견딜 정도로 설계가 된다고 하니, 매직키패드 폰도 무리없이 오래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물론, SKY에서도 충분한 테스트를 거친 후에 발표한 제품임에 확실합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SKY IM-R200 배터리 사용 시간

  두번째는 전력을 얼마나 소모하는 지에 대한 궁금증입니다. 이 폰은 슬라이드를 열어서 조명이 들어왔을 때, 상당히 화려합니다. 불빛이 서로 다른 색으로 나오도록 했는데, 예쁘지만 배터리가 빨리 달 것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배터리 사용 시간을 보니 VOD를 보거나 게임을 할 때, 카메라를 사용할 때에도 꽤 오래갑니다. OLED[각주:3]라는 것이 배터리를 많이 잡아 먹는 것은 아닌 것 같네요.

  "붐붐" 기능이라는 것이 있는데, 좀 더 알고 싶었는데 자세한 내용은 나와있지 않더군요. 아마도 터치에 대한 반응(feedback)으로 진동 기능을 넣은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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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Y IM-R200 시리즈 앞면


  • 카메라
  이 폰은 카메라가 앞, 뒤로 두 개가 달려있습니다. 전면의 카메라는 3세대 영상통화 용인 줄 알았는데, 그것은 아니고 셀프카메라(일명 셀카) 촬영을 위한 카메라라고 합니다. 후면의 카메라는 일반적인 카메라로 200만 화소에 안면 인식[각주:4], 자동 초점(auto focusing) 기능까지 가능합니다. 한 가지 안타까운 점은 전면의 카메라가 30만 화소라는 점입니다. 후면의 카메라 정도나 그에 약간 못 미치는 수준(130만 화소 정도)이었다면 상당히 쓸만 했을 것 같네요.

  • MicroSD 메모리 지원
  내장 메모리로 약 94.7MB를 가지고 있으면서, 외장 메모리를 지원합니다. 제 폰의 경우에는 비슷한 수준의 내장 메모리를 가지고 있지만, 외장 메모리를 지원하지 않아서 동영상 시청이나, MP3를 수십 개 정도 저장하기는 불가능합니다. 부럽네요. 흐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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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Y IM-R200 시리즈 뒷면


  • 128화음(Poly)
  저는 직접 벨소리를 제작하고, 휴대폰에 옮겨서 이용하고 있는데, 제 폰의 경우 64화음까지 지원합니다. 하지만, IM-R200 시리즈는 128화음을 지원하는군요. 일반적으로 고음질로 만드는 벨소리는 24kHz로 샘플링합니다. 하지만, 64Poly에서는 한 개의 채널(Mono) 밖에 이용하지 못합니다. 반면, 128Poly는 같은 음질로 두 개의 채널(Stereo)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들을 때에는 스테레오 효과를 확인할 수 없지만, 전화기를 사면서 기본으로 포함되어 있는 스테레오 이어폰을 사용하면 그 효과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 멀티 태스킹
  가장 부러운 기능 중 하나입니다. BGM[각주:5]이라고도 하지요. 바나나폰은 노래를 듣고 있을 때에 다른 것을 할 수 없습니다. 요즘 나오는 전화기는 대부분 멀티 태스킹을 지원하는데, 제 폰이 그러지 않으니 실망이 큽니다. 당연히 되는 줄 알고 샀는데...OTL 멀티 태스킹을 지원하니 SMS 등을 노래를 들으며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이 밖에도 많은 기능과 장점이 있으나, 더 하다보면 정말 장만하고 싶어질 것 같습니다. 독특한 아이디어가 어디까지 성공할 수 있을지 지켜봐야 하겠습니다.


  보너스로 다양한 키패드 이미지 중 몇 가지와 매직키패드 백배활용 팁을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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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의 네 가지 모두 카메라나 이모티콘, MP3 듣기 등 특정 기능을 간편하게 실행할 수 있는 일종의 단축키 역할을 합니다.


매직키패드 100배 활용팁
1] 일광상태에서 키패드가 잘 안보이면 "일광모드"
   "라이트박스"를 사용하시면 잘 보입니다
   
2] "블루라인“(좌)과 "옐로우 포인트“(우)
    를 사용하면 배터리 소모량이 적어서
   다른 키패드를 사용하는 것 보다
   오래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3] 스크린 세이버를 잘 사용하시면
    키패드 수명을 늘릴 수 있습니다.
4] 왼쪽 사이드키의 최상단 키는 short press일 때 키패드 스타일을 전환,
   long press는 키패드 모드를 전환
합니다.
카메라 상태에서....
사진촬영을 위한 프리뷰 상태와, 확인을 위한
퀵 뷰 상태에서 자주 쓰는 기능을 배치했습니다.

Emotional Design....
1) 시각적으로는 키패드 스타일과
    버튼효과를 다양하게 제공합니다
2) 촉각적으로는 진동을 제공함으로써
    재미를 더할 수 있습니다.




용어 설명

  1. SKY에서는 액티브 터치 키패드(Active Touch Keypad)라고도 합니다. [본문으로]
  2. 제가 경험한 처음입니다. 아니라면, 댓글을 통해 알려주세요. [본문으로]
  3. 형광성 유기화합물에 전류가 흐르면 빛을 내는 전계발광현상을 이용하여 스스로 빛을 내는 자체발광형 유기물질을 말한다. (출처 : 네이버 백과사전) [본문으로]
  4. 전면의 카메라가 안면을 인식할 수 있는지는 알 수 없었습니다. [본문으로]
  5. BackGround Music의 약자입니다. 몇몇 분들이 BGM 기능이라고 하면 잘 모르시더군요. [본문으로]
  위는 SKY의 주력 상품인 SKY IM-R200입니다. 일명 매직키패드 폰이라 불리고 있죠. 휴대전화를 얼마 전에 구입(LG Cyon SV-280, 일명 바나나폰)하여 바꿀 가능성은 거의 제로에 가깝지만, 부러운 핸드폰이라 스카이 홈페이지에 가서 이것저것 찾아보았는데, 정말 지르고 싶게 만들더군요. (아악! 안 돼! ㅠ.ㅠ)
  만약, 제가 혹시라도 구입하게 되면, 리뷰를 상세히 적도록 하고(아직 제가 가진 핸드폰 리뷰도 안 썼는데...;;;), 지금은 TV 광고에 대해서 이야기하고자 합니다. 아래는 30초짜리 극장용 필름입니다.

SKY IM-R200 광고 동영상(30초)

  내용은 아주 간단하게 바람피는 여자가 매직키패드 폰을 보여주면서, 그 위기에서 탈출하는 것입니다. TV에서 본 적이 있었는데, 처음에 그 핸드폰을 보면서 저도 신기했습니다. 실제로 제가 남자친구였다면, 깜빡 속았을 겁니다. -_-a
  그런데, 과연 이렇게 만날 수 있는 확률이 높을까요? 더구나, 이 광고의 촬영지는 시드니라고 하는데, 대도시의 한 복판에서 저렇게 마주치는 확률이 과연 얼마나 될까요? 얼핏, 이러한 확률을 연구한 내용을 본 적은 있는데, 어디에서 봤는지, 확률이 얼마인지는 기억나지 않습니다. ㅠ.ㅠ
  또, 우연히 만났다고는 하지만, 왜 굳이 남자친구가 있을 것 같은 장소에 와서 바람을 피려고 했을까요? 보통 바람피는 사람들은 본래 이성친구의 눈을 피해서 행동하는 게 정석이라고 하는데 말이죠.
  아~ 흔한 허구일 뿐인데, 제가 괜히 깊게 들어갔네요. 아무튼 저도 광고를 보면서 저 핸드폰을 가지고 싶다고 생각했고, 또 저를 SKY 홈페이지에 찾아오도록 만들었으니, 이 광고는 성공한 것이겠네요.
  이 광고에서 사용한 기법을 Stop Motion(또는 가운데 하이픈을 넣어 Stop-Motion)[각주:1]이라고 합니다. 이 기법을 사용하여, 긴장감을 표현하고 있는 것 같군요.

SKY IM-R200 광고 동영상(20초)

  생각해보니, SKY는 "Must Have" 시리즈로 광고에서 큰 성공을 거뒀습니다. 이 때문에 제품의 판매율도 증가하였구요. 옛날 "Made in 20, TTL" 광고와 더불어 광고 분야에 가장 큰 영향력을 준 광고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한편, 광고에 나오는 배경음악은 Zbigniew preisner(즈비그니에프 프라이즈너)라는 폴란드 출신의 영화음악가의 "The End"라는 곡입니다. 이 영화음악가는 영화 "십계", "베로니카의 이중생활", "세 가지 색: 블루,레드,화이트" 등의 영화의 음악을 담당하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이 곡 어디서 많이 들어본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위의 세 영화 중에 하나에서 들었던 것일까요? @_@; 확실하게 기억이 안 나는군요.
  이 광고의 배경음악은 아래의 광고 메이킹 필름이 가장 길게 나옵니다. :)

SKY IM-R200 광고 메이킹 필름

  용어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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